송영길 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 '인천대의원회에서 합동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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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등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들 '인천대의원회에서 합동연설'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08.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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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당 대의원대회에서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 연임 추대 의결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인천시당>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당대표 후보들은 1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시당 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로 내가 가장 적임자임”을 주장하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송영길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전국을 뛰면서 우리 후보의 지원유세를 할 수 있는 강철체력을 가졌다”며 “당대표가 되지 않더라도 온몸을 바쳐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해찬 후보가 말하는 30년 집권을 위해서도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뒤 “이제는 할때가 됐다. 이제 바뀌어야하지 않겠느냐”며 역설했다.

송 후보는 인천 계양구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고 인천시장도 역임했다.

김진표 후보는 “내년 4월 공천 룰을 확정하는 당원 투표때 중간평가도 받겠다”며 “그때 신임을 받지 못한다면 곧바로 당대표를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박남춘 인천시장과 함께 인천특별시대를 열겠다”며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인천 재창조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후보는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이미 당원과 국민들은 저를 선택했다”며 “민심이 곧 당심”이라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야당대표를 압도할 정치력이 필요하다”며 “사심없이 당의 단결을 이끌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천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단독 출마한 윤관석 후보자가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투표권을 가진 인천시당 소속 전국대의원 713명 중 420명이 참석해 의결 정족수를 채운 가운데 당규 제8호에 따라 대의원대회 의결로 인천시당 위원장 당선인을 결정했다.

윤관석 신임 인천시당 위원장 당선인은 수락연설에서 “먼저 추대와 연임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시당위원장으로서 지역위원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인천시장 지자체장 시의원 구의원 등과 네트워크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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