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간 광역버스 운행중단' 위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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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간 광역버스 운행중단' 위기 넘겨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08.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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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6일 광역버스 노선 6개업체 폐선 철회

인천시청앞에 주차해 논 광역버스.<미디어인천신문DB>

인천~서울간 광역버스 운행중단 위기가 해결됐다.

인천시는 16일 “광역버스 노선 6개업체 대표들이 박남춘 인천시장과 면담 후 조건없이 폐업허가 민원서류 철회 및 집회중단 등 모든 것을 정상화하겠다는 합의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마니교통 등 광역버스 6개업체는 지난 9일 운송적자와 경영악화를 이유로 준공영제 전환 및 23억원 재정지원을 요구하며 인천시청앞에서 집회를 시작했고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8월21일부터 전면 폐업 및 광역버스 운행 중단을 선언한 상태였다.

박준하 인천시행정부시장은 이날 “시는 버스업체의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단기적이고 무책임한 미봉책으로 봉합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 광역버스 노선이 폐선되면 공영제 형태로 시가 직접 운영하는 방안까지 검토했다”며 “시의 입장을 버스업계에 정확히 전달, 업계쪽에서 폐선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부시장은 “무슨 일이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근본적인 처방에 힘쓰라는 의미의 사자성어 ‘敎子採薪(교자채신)의 자세로 어렵고 멀더라도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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