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수요 급증에 대비, 천연가스 공급에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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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수요 급증에 대비, 천연가스 공급에 총력 대응"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08.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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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근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장 서면 인터뷰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폭염에 따른 LNG 수요 급증에 대비, 안정적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수도권에 81만2,000t을 공급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 늘어난 수치로 증가분 대부분은 LNG발전에 쓰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추세면 8월 말까지 96만8,000t을 송출, 지난해 71만3,852t 대비 35%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근(사진)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장은 미디어인천신문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전하며 “현장 안전점검 및 설비점검을 강화하고, 긴급대처를 할 수 있는 비상대기조 편성·운영 등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인천LNG기지는 안정적인 설비운영을 통해 송출능력 대비 약 40%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체 비상발전설비를 이용한 비상공급체계를 갖춰 정전 등 비상시에도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한 본부장은 “천연가스 특성상 겨울철 송출량이 많고 여름철 송출량이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폭염에 따른 LNG 발전량 증가 때문에 송출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겨울철 대비 설비 예방 점검 및 보수를 10월까지 끝내 겨울철 송출에도 대비할 방침”이라고 했다.

아울러 인천기지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연수구 송도지역의 악취 발생원인 규명 및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인천기지는 지난달 25일 악취관련 연수구 주관 민‧관‧기업 합동 악취협의회에 참서, 악취 발생 규명 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현재 인천기지는 연수구와 협의해 기지 주변에 실시간 자동 악취포집기 5개를 설치하고, 송도지역에도 원격조정이 가능한 악취포집기 6개를 설치해 악취 발생 신고시 곧바로 시료를 포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악취포집기의 설치‧운영 및 유지보수는 인천기지가, 시료포집 및 분석은 연수구청이 각각 맡았다.

한 본부장은 “인천LNG기지는 무색·무취의 LNG를 들여와 가스배관을 통해 수도권에 공급하는 등 송도 악취 민원에 대해 결백하다”며 “앞으로 악취원인을 찾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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