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화회 운영과 참여' 손 떼야
상태바
인천시 '인화회 운영과 참여' 손 떼야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08.12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12일 보도자료 내 이같이 주장

인천 시민단체가 ‘인천시의 인화회 운영과 참여에 손을 뗄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지역 자치단체 대학 기관장 기업인들의 사모임인 인화회에 인천시가 계속 관여하는 것은 적폐청산이라는 촛불정신을 저버리는 것이다”며 “인천시가 지도층만이 아니라 평범하고 다양한 인천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인천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13일 인천시에 인화회 운영 및 참여 중단 의견서를 보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인화회는 1966년 중앙정보부가 기관 사이의 정보공유와 업무조율을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50년 넘게 유지되면서 인천지역 사회 지도층 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러다 보니 인화회를 둘러싼 각종 잡음과 구설수가 계속 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지역 인사들의 사조직을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데 인천시가 인화회에 지속적으로 운영 및 참여를 할 경우 공무원법 위반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