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터미널 개장 6개월 맞은 인천공항 "역대 최다 여객, 출국시간 단축 등 공항 신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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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터미널 개장 6개월 맞은 인천공항 "역대 최다 여객, 출국시간 단축 등 공항 신성장 견인"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07.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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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여객터미널 전체 여객 27% 900만명 이용...세계로 미래로 향한 인천공항 진화는 현재 진행형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인천공항의 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 6개월만에 전체 여객의 27%인 900만명의 여객을 처리했다고 22일 밝혔다.

1월18일 개장 이후 7월18일까지 6개월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객은 총 3344만40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970만8026명)과 비교해 12.6% 증가했고 이가운데 27%인 908만4630명이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은 6900만명을 돌파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인천공항의 운항편은 18만8264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17만2520회) 대비 9.1% 즉가했고 국제화물 역시 146만2291톤으로 전년 동기(143만3192톤)와 비교해 2% 증가했다.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인천공항의 취항도시 역시 베니스(아시아나 항공), 팔라완(필리핀 항공) 신규 취항을 포함해 56개국 187개도시(2018년6월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183개 도시)보다 4개 도시가 확충됐다.

제2터미널 개장 효과로 여객이 증가하면서 인천공항 상업시설 매출도 증가했다.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면세점의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식음료 매장의 전체 매출액도 37.6% 증가했다.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이 늘어났지만 2터미널의 개장으로 처리용량이 증대되고 여객이 분산됨에 따라 터미널 혼잡이 완화되고 출국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터미널의 개장 이후 인천공항의 평균 출국 소요시간은 1터미널의 경우 37분으로 지난해 평균 41분과 비교해 4분 단축됐다. 2터미널의 출국시간은 31분으로 지난해 대비 10분 가량 크게 줄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제1터미널도 제2여객터미널 수준에 걸맞도록 대대적인 시설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2터미널에서 운영중인 원형 검색대를 도입하고 스마트서비스와 여객편의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2021년 시설개선이 마무리되면 인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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