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발기부전,어지럼증...증상 다양한 뇌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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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발기부전,어지럼증...증상 다양한 뇌종양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07.12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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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윤완수 교수 "치료시기 놓치지 않는 것 중요"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종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두통, 의처증(의부증), 발기부전, 시력저하, 어지럼증 등 증상이 다양한 것이 뇌종양이다.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윤완수(사진) 교수에 따르면 뇌종양 환자 70% 가량이 두통을 호소하며, 특히 아침에 일어나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새벽에 두통으로 잠을 깨기도 한다.
 두통 때문에 약을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점차 심해지고, 구토가 동반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뇌종양은 우리 몸 최고의 중추기관인 뇌의 신경조직에 생기는 종양으로 종양의 심각성(악성도)에 따라 크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구분한다.
양성종양은 뇌수막종, 뇌신경초종, 뇌하수체 선종 등이 있고 악성종양에는 악성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림프종 등이 있다.
윤 교수는 “뇌에 문제가 생기면 심각한 장애가 생기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증상을 알아두고 이런 증상이 있을 땐 신경외과를 찾아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교수는 "뇌수막종•뇌신경초종•뇌하수체선종 같은 양성 뇌종양은 대부분 수술이나 방사선 수술로 완치되지만, 악성 뇌종양은 빨리 자라는 특성 때문에 수술 후에도 방사선 및 항암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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