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 시민생명 구한 해병 수색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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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 시민생명 구한 해병 수색대원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07.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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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제2수색대대 이승용 상병, 길에 쓰러진 노인 응급조치로 살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휴가중 시민 생명을 구한 해병대원이 뒤늦게 알려져 화재다.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주인공은 제2수색대대 이승용(사진) 상병으로 휴가중인 지난해 7월3일 오후 3시경 부모님과 함께 영광군 법성면 용성리 할머니 댁으로 가던 중 입에 거품을 흘리며 쓰러져 있는 노인 A(67)씨를 발견했다.

 당시 이 상병은 즉시 A씨 벨트, 바지, 양말을 벗기고 119에 신고 후, 부대에서 교육받았던 심폐소생술을 10여 분간 실시했다.

지속된 응급조치로 A씨는 조금씩 의식을 회복했고 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에 상태와 응급조치사항을 설명하고 인계했다.

 A씨는 수개월동안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이후 건강을 회복한 A씨는 가족들과 이 상병 집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러한 이 상병의 선행은 A씨 자녀들이 영광군 지역 신문에 제보해 지난 6월27일 기사화 돼, 1년여 가 지난 후 알려지게 됐다.

 이 상병은 “어르신이 회복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다행이라고 느꼈다”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해병대로써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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