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풍수해 피해 예방, 철저한 대비가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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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풍수해 피해 예방, 철저한 대비가 최선이다!
  • 인천 중부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장 김주홍
  • 승인 2018.07.11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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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남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인천 중부경찰서 경장 김주홍
 최근 일본 남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백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일본 남쪽 태평양 상의 뜨겁고 습한 공기가 일본 남서부 지역에 걸쳐있는 장마전선과 겹치면서 발생한 기록적 폭우로 재난 대비 강국인 일본에서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2년 발생한 태풍 ‘루사’로 인해 강원지방에 870mm의 폭우를 뿌리고 사망·실종 246명과 5조원의 재산피해를, 2003년 태풍 ‘매미’로 6만 여명의 이재민과 4조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입는 등2006∼2016년 사이 태풍·호우로 인하여 평균 10건의 재해 발생과 21.6명의 인명피해 및 4,831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풍수해를 겪어왔으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먼저 풍수해에 대한 위험정보를 TV, 라디오 등을 통해 수시로 파악해야 한다. 2014년 3월에 구축 된 ‘안전디딤돌’ 앱을 이용하면 재난 뉴스, 자연·사회재난 발생정보, 국민행동요령, 대피소, 병원위치 등 다양한 재난안전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상습침수지역의 경우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배수펌프,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등 비상용품을 준비하여 신속한 응급복구가 가능토록 해야한다.

 태풍·호우 예보·특보 시에는 산간·계곡·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며 실내의 경우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떨어져 있어야 한다. 특히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공사장,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다음은 풍수해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대비해야한다. 태풍,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는 산사태, 붕괴우려 건물 등을 파악하고 대피로를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물이 빠져나가고 있을 때에는 기름이나 동물사체 등 오염된 경우가 많으므로 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며 침수된 음식이나 재료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어 사용하지 말아야한다.

침수된 주택의 경우 가스,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확인하고 한국가스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 또는 전문가의 안전점검 후에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평소 주변의 위험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관리가 필요하다. 풍수해는 완벽히 근절할 수 없지만 우리의 모두의 노력 여하에 따라 최소화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풍수해 예방에 힘써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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