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8시43분경 중구 송월동 한 단독주택 천장 안에 새끼 고양이가 있다며 구조요청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원이 지붕을 둘러보며 입구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자, 고양이가 걱정된 집주인의 천장을 뜯어도 된다는 허락에 새끼 고양이 4마리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고양이 등을 구조하면 동물병원에 인계되며, 주인을 찾지 못하면 안락사 시키는데, 구조 중 만난 시민 J(39·여)씨가 이들을 입양할 것을 요청해 보살핌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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