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2함대, 한국전쟁 영웅들 방문..."한반도 평화 정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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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2함대, 한국전쟁 영웅들 방문..."한반도 평화 정착하길"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06.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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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참전 용사와 가족 등 관계자 70여 명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 18일 한국전쟁 참전 외국군용사 일행들이 방문했다.

 미국, 캐나다 참전 용사와 가족 등 관계자 70여 명은 이날 대청함과 천안함 기념관을 견학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에는 10만 명이 넘는 피난민들을 탈출시킨 흥남철수 작전을 주도했던 메러디스 빅토리(Meredith Victory)호 1등 항해사 로버트 루니(Robert Lunney)씨도 함께 했다.

그는 한국전 이후 뉴욕주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해군 예비역으로 복무, 공을 인정받아 해군제독 칭호도 받았다.

 또 미군 제10군단 민사부 고문 및 통역관으로, 미군을 끈질기게 설득해 흥남 철수 작전을 성공시킨 故 현봉학 박사 두 딸과 손녀도 참석했다.

일정을 마친 일행들은 천안함 전시시설로 이동해 천안함 46용사들에게 헌화·참배한 후 천안함 기념관을 둘러봤다.

 2함대 장병 100여 명은 이날 참전 용사들이 부두에서 도교를 지나 함정에 도착할 때까지, 환호를 보내며 영웅들에 대한 예를 표했다.

이날 일행들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청춘을 바쳤던 것이 오늘 큰 보람으로 다가왔다”며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정착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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