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드디어 국내대회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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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드디어 국내대회 정상에 올랐다"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8.05.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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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

"아! 끝났구나..." 우승을 확정지은 박인비가 눈을 감고 있다.

동료들로 부터 우승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는 박인비.

수건을 두르고 포즈를 취한 박인비.

부상으로 받은 포클레인에 올라가 포즈를 취한 박인비.

박인비가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이상 사진제공=KLPGA>

LPGA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30·KB금융그룹).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주머니에서 물건 꺼내 듯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유독 국내에서만은 인연이 없었다.

준우승은 여러 차례 했지만 우승컵 만큼은 언제나 저 멀리 있었다. 박인비는 그런 기나긴 불운을 두산매치플레이를 통해 날려버렸다.

지난대회에서 김자영에게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 만큼은 물러서지 않고 7연승을 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20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CC(파72·6313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최종일 결승전에서 김아림(23·SBI저축은행)을 1홀차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대회가 끝난 뒤 박인비는 SBS골프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받은 굴삭기는 팔지않고 농장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에게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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