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자월도에서 만난 야생화
상태바
[포토] 자월도에서 만난 야생화
  • 최애영 객원사진기자
  • 승인 2018.05.16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에서 만난 야생화를 일반렌즈와 접사렌즈를 여러 번 갈아 끼우면서 찍었다.

 지구에는 약 25만 종, 한국에는 약 3500종의 꽃피는 식물이 있는데, 이중 거의 대부분이 야생화이다. 야생화는 습도나 온도의 영향을 받아 식물상의 변화를 가져 온다.

 도시와 농장이 커지면서 시골은 좁아지고 야생상태는 점점 사라지고 있어 일부 야생상태의 지역과 그곳의 식물들을 국립·주립·지방 공원이나 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환경청 주관 아래 자연생태계 특별보전구역으로 몇 장소가 지정되어, 이 지역에 자라는 야생화와 다른 동식물을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들 지역으로는 지리산의 피아골과 심원계곡, 강원도 대암산에 있는 용늪 등이 있다.

▲ 괴불주머니 - 높이 40~60cm로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라며 줄기는 약간 굵고 자르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꽃은 4~5월에 피며 가지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 둥글레 - 높이는 30∼60cm로 산과 들에서 자라며 굵은 육질의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고 줄기는 6개의 능각(稜角)이 있으며 끝이 비스듬히 처진다. 또한 잎은 어긋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진다. 길이 5∼10cm, 나비 2∼5cm로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다. 맥도둥굴레, 애기둥굴레, 좀둥굴레, 제주둥굴레 등이 있으며 약재명은 옥죽이다.
▲ 애기붓꽃(각시붓꽃) - 햇볕이 잘드는 무덤가에 자리 잡고 꽃을 피운다. 각시 붓꽃의 꽃말은 기별, 존경, 신비한 사랑이다.
▲ 윤판나물 - 높이 30∼60cm로 숲속에서 자라며 뿌리줄기는 짧고 뿌리가 옆으로 뻗으며 위에서 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5∼18cm, 나비 3∼6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며 잎자루가 없고 3∼5맥이 있다. 꽃은 4∼6월에 황금색과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1∼3개씩 아래를 향하여 달린다.
▲ 으름꽃 - 우리나라 산지에 자생하며, 나무를 타고 잘 올라간다. 열매는 맛이 달고 식용이지만 씨가 많이 들어 있다. 다섯 개의 소엽(小葉)이 긴 잎자루에 달려서 장상(掌狀)으로 퍼진다. 봄에 암자색의 꽃이 피고 긴 타원형의 장과(漿果)가 암자색으로 가을에 익는다. 생김새나 맛이 바나나와 비슷하여 ‘코리언 바나나’로 부르기도 한다.
▲ 죽단화 - 습한 곳에서 자라고 꺾꽂이나 포기나누기로 번식이 가능하다. 장미과에 낙엽 활엽관목으로 일본이 원산지라고 한다.
▲ 줄딸기(덩쿨딸기) - 산기슭이나 골짜기에서 자란다. 가지는 옆으로 길게 2m이상 뻗고 털이 없으나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으며, 작은 가지는 털이 없거나 있으며 붉은 빛이 돌고 흰 가루가 덮인다. 잎은 어긋나고 5~9 작은 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이다.
▲ 현호색 - 산록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지름 1cm 정도이고 여기서 나온 줄기는 20cm 정도 자란다. 밑부분에 포 같은 잎이 1개 달리고 거기서 가지가 갈라진다. 꽃은 4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로 5∼10개가 달린다. 화관은 길이 2.5cm 정도이고 뒤쪽은 꿀주머니로 되며 앞쪽은 넓게 퍼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