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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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 김동주 기자
  • 승인 2013.05.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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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눈물샘 고갈 최루탄 영화 TOP10

영화가 보고 싶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고에 의존한다. 사실 영화를 만드는 작업에서 참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 있는 부가 생산물이 티저광고다.

티저광고는 새로나온 영화일 수록 더 눈길이 가고, 더 영화를 보고 싶은 욕심이 나게 만든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티저광고에 미혹되어 영화를 보고 난 후... 티저보다 낳은게 없는 듯한, 딱 티저광고 만큼만 재미있는 영화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종종있다. 한마디로 낚이는 거다.

그래서 영화를 좋아하는 단계에 접어든 관객들은, 영화평론가들의 글을 찾게 된다. 적어도 딱 그 만큼의 화려함으로 나를 미혹하지 않으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그런데, 영화평론가들의 평론들은  암호같다. 해독기가 필요할 정도다. 재미있는 영화를 찾으려고 영화평론을 들춰 보지만... 내가 알 수 없는 영화에 대한 예술적 해석과 또 형체를 알 수 없는 공격적인 단어들이 영화를 보고싶은 마음까지 일거에 소거시켜 버린다.  

그래서 질문을 던져 본다 "우리는 정말 좋은 영화를 보고 있는 것일까? ". 아니 "우리는 정말 우리가 보고싶은 영화를 선택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좋아할 수 있는 영화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매우 좋은 간단한 방법이 있다. 영화를 잘 아는 친구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그 영화 어땠어?"라고 물어보는 순간 그 친구는 딱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의 말들로 내게 해설을 해 준다. 영화 티저보다 더 재미있게, 때로는 영화평론보다 더 전문적인 지식까지 섞어서... 그 친구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무영보), 이제는 내가  좋아 할 만한 영화를 추천까지 해 준다.  

하지만 주변에 영화를 매우 좋아하고, 또 영화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친구가 없다면?  스마트 폰을 들고 찾아보면 된다. 무영보라는 친구를...

눈물이 필요한 날에 추천하는<눈물샘이 고갈되는 최루탄 영화 톱10>

1. 사랑의 기적 Awakenings
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3, 블랙
4. 반딧불의묘
5. Mary and Max
6. 쉰들러 리스트
7. 천국의 아이들
8. Everybody's Fine
9. I am SAM
10.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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