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족벌경영 청산과 인하대 정상화'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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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족벌경영 청산과 인하대 정상화'는 언제?
  • 글 사진=엄홍빈 기자
  • 승인 2018.05.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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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갑질족벌경영 청산과 인하대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준비위) 구성 기자회견 8일 열려

인하대총학생회동문협의회와 인천평화복지연대 주최로 열린 '한진그룹의 갑질족별경영 청산과 인하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준비위) 구성 기자회견이 8일 인하대 후문에서 열리고 있다.

인하대를 사랑하는 동문과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한진그룹 족벌 경영 청산과 인하대 정상화를 위해 뭉쳤다.

인하대총학생회동문협의회와 인천평화복지연대 주최로 ‘한진그룹의 갑질족벌경영 청산과 인하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준비위) 구성 기자회견이 8일 오전 10시 인하대 후문앞에서 열렸다.

이날 신규철 인천평화복지연대 정책위원장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에는 이혁재 인하대총학생회동문협의회 집행위원장, 이광호 인천평화복지연대 사무처장, 김명인 인하대교수회 의장, 서덕준 인하대총학생회비대위원장이 각각 나서서 한진그룹과 인하대 재단을 성토했다.

대책위 준비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현민의 물벼락 갑질과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이사장의 호텔공사장 폭행, 총수일가의 조직적인 밀수와 탈세의혹 등 차마 말로 형언하기도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이 이같은 족벌갑질 경영 아래 놓인 것이 수치스러울 따름이다”고 강조했다.

또 “인하대학교에서 수십년 동안 벌어져온 한진그룹의 족벌갑질경영을 청산하고 대학의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오늘부터 공동행동에 나설 것”이며 “학생 교수 교직원 총동창회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대책기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또 “조양호 총수일가 퇴진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도 전개하고 사립학교법 개정을 비롯한 법적 제도적 개선방안을 찾아 추후 학교 구성원과 협의를 통해 한진그룹에 의한 지배구조가 청산될 수 있도록 인하대의 공영형 사립대 등 새로운 대학운영 방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준비위는 “부정편입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조원태 대항항공 사장의 정석인하학원 이사직 즉각 사임을 촉구하고 이에대해 교육부의 특별감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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