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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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8.04.2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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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합의 <사진 = KBS 뉴스 캡처>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한국GM 노사가 23일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이날 노사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앞에 둔 오후 4시경, 인천 부평공장에서 진행된 14차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GM의 군산공장 폐쇄로 촉발된 한국GM 사태가 일단 파국을 면하게 됐다.

 이날 노사는 희망퇴직 후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시행하고 무급휴직은 실시하지 않는데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부평공장, 창원공장의 대규모 정리해고, 인천을 비롯한 전국 자동차부품 협력업체 연쇄 부도사태 등도 일단 멈출수 있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이날 노사 합의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노동자 여러분의 대승적인 결정에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어떻게든 회사를 정상화시켜 일터를 지키고, 가족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 힘든 결정을 내린 한국GM 노동자 여러분의 고뇌를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실사 중간보고처럼 GM 정상화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어야 함은 물론이며, 투명한 경영관리와 다시는 고용을 위협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에 힘을 모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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