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킴과 함께 떠나는 카메라여행 -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항공 우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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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킴과 함께 떠나는 카메라여행 -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 항공 우주센터
  • 김민식 사진기자
  • 승인 2018.04.24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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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케네디 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케네디 우주센터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와 잭슨빌 중간에 있는 코코아 비치와 Cape Canaveral 옆에 있는 메리트 섬(Merritt Island)에 위치하고 있다.

 NASA(미항공우주국)가 관장하는 이곳은 지금까지 수많은 우주선들을 달, 화성, 수성 및 우주 공간 속으로 쏟아 올렸으며, 지금 이 순간도 우주선 발사 준비 중에 있는 곳이다.

 흔히 텔레비전에서 보여주는 우주선 발사 장면의 배경이 바로 이곳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이다.

 특히, 케네디 스페이스 센터의 Visitor Complex에서는 우주선 전시관(Rocket Garden), 아이맥스 영화, 우주 전시관, 실제 크기의 우주선등 여러 가지 볼거리들로 아이들 교육에 매우 유익한 곳이기도 하다.

 운이 좋을 시에는 우주선 발사 광경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또한 포트 안내소, 버스 투어나 영화 티켓 판매장, 극장, 전시장, 레스토랑, 기념품점 등이 모여 있다.

 옥외에는 실제 로켓과 달 탐사선 등이 전시된 로켓 가든(Rocket Garden), 임무 수행중에 유명을 달리한 14명의 우주비행사 이름을 새긴 애스트로넛 메모리얼(Astronauts Memorial)이 있다.

 아이맥스극장(IMAX Theater)에는 현장감 넘치는 거대한 스크린(5층건물 높이)에서 <The Dream is Alive〉(37분)와 〈Blue Planet〉(42분) 등 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전자는 우주비행사의 훈련과정이나 무한한 넓이의 우주공간을 체험할 수 있으며, 후자에서는 지구상의 환경파괴를 우주의 시점에서 경고한다.

 갤럭시극장(Galaxy Theater)은 20분 단축영화 <The Boys From Mars>이 상영된다. 화성에서 태어나고 자란 10세 소년이 처음으로 지구를 찾는다는 스토리이다.

 인공위성과 당신(Satellites &You)은 미래의 우주정거장 안을 돌면서 인공위성의 구조와 활약모습을 학습하는 55분짜리 투어이다.

 우주비행 갤러리(Gallery of Flight)는 제미니 8·9호의 비행사 데이빗 스코트가 실제로 착용했던 우주복, 새턴 Ⅴ호의 모형, 아폴로 각 호의 엠블렘 등이 진열되어 우주비행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

 NASA 미술전시관(NASA Art Exhibits)에는 갤럭시 극장의 일부를 그림전시실로 꾸몄다. 전미국에서 수집된 우주비행그림이나 포스터를 감상할 수 있다.

▲ 케네디우주센터 입구케네디 우주 센터에서는 늘 역사가 만들어진다. 이곳은 현대 역사에서 가장 의미 깊은 순간 중 하나, 아폴로 11호를 발사하여 닐 암스트롱을 달로 보냈던 사건을 주관함으로써,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나사(미 항공 우주국)에서 진행 중인 발사 프로그램, 스페이스 셔틀 계획과 더불어 미래로 향하는 관문 역할 또한 하고 있다.
▲ 케네디 대통령은 인류의 달 착륙 계획을 발표하던 1961년]“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We choose to go to the moon!)” 라고 되풀이하여 공언하며,“달에 가는 것이 쉽기 때문에 달에 가기로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미루지 않고 달성하기 원하는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어떤 어려움과 막대한 비용이라도 감수할 것입니다.” 라고 부언했다.1970년 전에 인류를 달에 보내겠다’라는 이 공언은 목표보다 1년이나 전에 이루어졌다.케네디 대통령은 그 성공을 보지 못하고 비운의 암살을 당했지만 그의 연설은 아직 미국인들의 가슴에 감동으로 남아있다. 모두가 “할 수 없다, 불가능하다”라고 할 때 “어렵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결국 몸소 성공을 보여준 예로, 자국민의 힘과 인류의 긍지를 보여줬기 때문이다.인류 최초로 달에 발자국을 남긴 닐 암스트롱은 “이것은 한 명의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라고 말했다.물론 인류 역사상 위대한 첫 발걸음이었지만구소련에 대한 오랜 콤플렉스와우리 미쿡이 쫭이야 하는 천조국의 자부심이 내내 느껴지는 관광지인 것은 어쩔 수 없다.뭐 기실 최후의 위대한 승리자인 것이 사실이긴 하니 굳이 짜치게 궁시렁거릴 수는 없다.이 유명한 연설 역시 스티브잡스의 “Stay hungry, stay foolish” 처럼 “노력해! 안 되는 건 없어! 하면 된다! 노오오오오오오오력” 으로 다소 다른 의미로 둔갑하여 악용될 소지가 상당히 많은 명문장이다.
▲ 버스 투어 Bus Tour 우주선 발사대와 조립 빌딩을 포함해 NASA의 우주기지를 둘러보는 레드 투어(Red Tour)와 공군기지를 둘러보는 블루 투어(Blue Tour)의 2종류가 있는데, 블루 투어 쪽은 현재 거의 출발하지 않는다. 승차장에는 적어도 출발시간 10분 전에 집합하도록. 게이트는 A~F로 나누어져 있으며 약 15분마다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에어컨이 완비된 2층 버스를 타면 먼저 우주 센터 본부, 공장 등을 지나서 아폴로 스탭이 훈련에 사용했던 훈련 빌딩과 발사장을 멀리서 보여 주는 전망대로 간다. 다음으로 버스 투어가 멈추는 곳은 성조기가 그려진 흰 우주선 조립 빌딩(Vehicle Assembly Building)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건물이다. 이 안에서 우주선이 조립되며, 연료 탱크나 부스터와 도킹한다.(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 빌딩 앞에는 아폴로 탐사선을 달로 운반한 새턴 V형 로켓(Saturn V Rocket)이 가로놓여 있다. 지름 10m, 전체 길이 111m, 총중량 2812톤으로, 역사상 최대의 3단 액체 로켓이다. 우주선 운반전용의 거대한 트레일러(Transporter)도 견학한다. 조립 빌딩 속에서 완성된 우주선은 이 거대한 트레일러에 실려서 5~6km 떨어진 발사장(Launch Pad)까지 시속 1.6㎞로 조심조심 이동한다.
▲ 아틀란티스의 귀환장면
▲ 아틀란티스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곳은 우주왕복선을 전시한 아틀란티스 센터다. 이곳에서도 아폴로/새턴-V와 같이 우주왕복선의 개발 과정, 부스터 회수 및 재사용 과정등 풍부한 내용을 담고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것은 아틀란티스의 실제 모습이다. 페이로드 베이(Payload Bay)가 열린 상태로 전시된 아틀란티스는 각 부분마다 설명이 달려있어 우주 공간을 떠다니던 아틀란티스를 차근차근 살펴 볼 수 있다
▲ 발사장면을 놓치지 말라 결국 어느 종류의 티켓을 선택하든지 우주 센터내를 두루 다니는 쾌적한 버스를 타고 설명을 들으며 창문을 통해 각종 시설물들을 보고 두번의 정차를 하는 스탠다드 어드미션 버스투어를 기본으로 받는다. 우주 센터를 방문해 로켓과 셔틀을 실제로 보고 우주정거장을 구경하는 것도 보람있지만 실제 이들 로켓들이 발사되는 장면은 가슴 뛰는 감동을 준다. 발사장면 관람 티켓도 티켓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발사 스케줄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주선 발사는 기계고장이나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연기되는 수가 많으므로 계속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인근에 사는 주민이라면 굳이 케네디 우주 센터를 가지 않더라도 여러 장소에서 발사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은 우주 센터가 밝히는 발사장면 관람하기 좋은 장소 들이다. · 타이투스빌 U.S. Highway 1 선상의 인디언 리버 · Bee Line Expressway가 인디언 리버(the Bennett Causeway)를 넘는 지역과 바나나 리버. ·코코비치내 A1A가 인접한 비치가 ·포트 커네버럴내의 제티 공원(Jetty Park). 이곳은 발사장면과 도착장면이 모두 잘 잡히는 곳이다.
▲ 실제로 우주선을 조작을 해볼수있는 체험도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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