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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36번째 정식 파트너로 가입
엄홍빈 기자  |  mediaic@media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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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5  16: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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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EAAFP 홈피 캡처>

북한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에 36번째 정식 파트너로 가입했다.

인천시는 EAAFP 사무국이 11일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북한이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에 정식파트너로 가입하는 것을 의결하고 13일 북한을 포함한 모든 파트너들에게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EAAFP 사무국은 북한이 2016년12월 정식 파트너로 참여하길 요청했고 이번에 환경부와 외교부와의 협의를 거쳐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최종결정했다는 것.

북한은 올 5월 문덕과 라선 철새보호구를 람사르협약 사이트로 지정하면서 170번째 람사르협약 가입국이 될 예정에 있어 북한은 EAAFP 파트너 가입과 함께 동시에 2개 철새와 습지관련 국제기구에 가입되는 것이다.

문덕 철새보호구는 청천강 하구에 위차한 두루미 등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물새들의 서식처로서 금야 습지보호구역과 함께 EAAFP사이트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EAAFP는 최근 국제자연보전연맹과 함께 황해 철새와 습지 보전에 관한 사업을 매우 비중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북한의 가입으로 황해 보전을 위한 한국 북한 및 중국과의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에는 9개의 주요 철새이동경로가 있으며 그 가운데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는 러시아의 극동지방과 미국의 알래스카로부터 동아시아 동남아시아를 지나 호주와 뉴질랜드에 이르는 22개국을 지나는 경로이다.

이 경로에는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32종의 물새와 위기에 근접한 19종의 물새를 포함해 250개 이상의 개체군에 해당하는 5천만 개체 이상의 이동성 물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한편 EAAFP는 2009년 우리나라 환경부와 인천시가 협력해 사무국을 인천 송도에 유치한 환경관련 국제기구이다. 현재 17개의 국가파트너를 포함해 6개의 정부간 국제기구파트너 등 총 35개 파트너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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