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민협의회는 인천시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 경제의 버팀목이자 53,000개 일자리, 20만 시민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지엠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유관기관의 조속한 지원을 촉구했다.
시민협의회는 이날 정부, 한국GM 경영진과 노동조합에 양보와 결단을 촉구하며 한국GM 조속 지원 및 실사 기간 최소화, 협력업체․관련업체 및 종사자에 대한 지원, 노사 상생 협력 촉구, 부평공장 외국인투자지역 조속 지정 등 4가지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경영 위기로 부도와 감원을 고민하고 있고, 한국GM과 한 몸인 대리점, 운송업체, 인천항 근로자들이 직장을 잃고 있으며, 지역 상권도 죽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대로 경영 불안정이 지속된다면, 인천자동차산업이 무너지고, 인천경제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하며 "오는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앞으로 서명운동 등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시민협의회에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등 48개 경제단체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1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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