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의 주요 항만과 항로 일대의 항해 정보 현행화 추진을 위한 서해 서북부 연안항로 조사가 실시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19일부터 4월20일까지 인천항 연평도항 등 서해안 12개항의 항만과 주요 항로 일대를 대상으로 하는 연안항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양조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 국가어항이었던 장봉항이 해제되고 소래포구가 신규 지정되는 등 서해 중북부 국가어항의 변동사항을 항해자에게 신속히 알리고 수로도서지 개정 시 반영해 해상교통안전, 해양개발과 보존을 위한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연안항로조사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여객선 항로, 항로상 위험물 등의 현항과 주요 항만의 인공 해안선 및 부두 축조공사 등의 변동사항을 조사해 해도와 연안항로지를 최신 정보로 개정하기 위한 조사이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서해 중북부 항만에 대한 변동사항을 면밀히 조사해 선박의 안전항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