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적 선사 에버그린 대표단 방문
KTP 서비스는 인천항∼카오슝(대만)∼바탕가스(필리핀)∼마닐라를 운항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로, 올 3월부터 칭따오(중국)와 셔코우 추가 기항이 확정돼 인천항 물동량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마케팅은 대만 국적 선사 에버그린 대표단 방문에 따른 것으로 에버그린은 증가하는 물동량에 맞춰 신조(新造) 프로그램을 통해 용선이 만료되는 노령선 교체로 선대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
에버그린은 지난 8일 삼성중공업과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건조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항만공사는 지난해 개장한 인천신항 최대 1만2천TEU급 선박 접안과, 연간 240만TEU 처리능력 등 인프라 강점을 홍보했다.
또 서비스 이용 편리성과 지리적 장점 등을 설명하고 이들 선박을 인천항에서 운영중인 KTP 컨테이너 서비스 및 신규 항로에 투입하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한편 이번 선박 발주로 에버그린 발주 잔량은 50만TEU를 돌파했으며, 프랑스 해운분석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2월 기준 에버그린 보유 선복량은 1,072,157TEU로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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