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김과 함께 떠나는 카메라여행 - 부다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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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김과 함께 떠나는 카메라여행 - 부다페스트
  • 김민식 사진기자
  • 승인 2017.12.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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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헝가리 부다페스트

 아름다운 다뉴브(도나우)강이 흐르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는 강을 끼고 부다 지역과 페스트지역으로 나누어 진다.

 이 두 지역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야경이 공존하고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다뉴브강을 관광할 때 그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헝가리 평야의 북서부, 도나우강 양안에 걸쳐 있으며, 우안의 부다와 좌안의 페스트로 이루어져 있는 부다는 대지위에 자리하며 왕궁의 언덕·겔레르트 언덕 등이 강기슭 근처까지 뻗어 있고,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다.

 페스트는 저지에 자리한 상업지역으로, 주변지구에 공장과 집단주택이 들어서 있다. 철도·도로·하천 교통의 요지로 국제공항이 있다. 대표적인 산업은 기계공업이고, 철강·비철야금·화학·섬유·식품 등 공업도 활발하다. 정치의 중심지로서 중앙관공서, 옛 국회의사당 등이 있고, 문화의 중심지로서 과학아카데미·종합대학(에트뵈스로란드대학)·의과·농과·경제 등 단과대학 외에 많은 도서관·박물관이 있다. 그밖에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학교·국립극장 등을 포함한 많은 극장이 있다.

관광지로서의 부다페스트는 도나우강을 낀 풍경의 아름다움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사적으로는 부다 북부에 로마시대의 유적 아쿠인쿰(Aquincum)이 있다.

 부다와 페스트는 원래 별개의 도시로 발달하였다.

 부다는 2세기부터 파노니안(Panonian) 지방의 로마의 군 주둔지 아쿠인쿰으로 알려졌다. 14세기경부터 부다는 헝가리의 수도가 되고, 페스트도 상업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1872년 부다와 페스트는 합병하여 오늘에 이른다. 제2차 세계대전 후인 1950년에 인근 소도시를 합병하여 부다페스트가 성립되었다.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어 있다.

▲ 서울의 한강처럼 부다와 페스트 사이를 흐르는 다뉴브강에 놓인 8개의 다리 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 불리는 이곳은 다리 건설에 공헌한 세체니공을 기리기 위해 건설된 헌수교로 세체니 다리라 불린다. 또 다리가 시작되는 부분에 양쪽으로 놓인 두마리의 사자상때문에 '사자다리'라 불리기도 한다. 이 다리의 설계자는 헝가리로 귀화한 영국 건축가, 아담 클라크로 19세기 말의 기술을 뛰어넘은 건축물이라 칭송받을 정도로 15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견고함을 인정받고 있다. 다리 앞에 있는 광장도 그의 이름을 따서 클라크 아담 광장이라 부르며, 광장 뒷쪽의 100여년 된 터널도 그가 설계한 것이라고 한다. - 1848년에 처음으로 개통되어 최초로 부다와 페스트를 잇는 다리가 되었으며, 이 다리를 통해서 부다와 페스트 도시의 건설도 발전하게 되었다. 건축물로서 또 부다페스트의 상징으로서 관광명소로소도 유명한 이곳은 최초의 사슬교로서 체인으로 만들어졌다 해서 체인교라고도 불리고 있다.
▲ 겔레르트언덕 - 서울의 남산처럼 부다페스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해발 235m에 달하는 바위산에서 내려다 본 시내 전경
▲ 거리의 화가가 담벽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 버다우왕궁 - 부다페스트의 상징인 부다 왕궁은 네오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13세기에 세워 졌으며, 왕궁의 일부인 역사 박물관, 헝가리 노동운동 박물관, 국립미술관만 일반인에게 공개가 되고 있다. 역사 박물관에는 두차례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파괴된것을 복구하면서 발굴된 수많은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노동 박물관은 헝가리 투쟁운동과 사회주의 헝가리의 모습을 담은 자료들이 있으며, 국립 미술관엔 11세기부터 현재까지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잇다.
▲ 황궁을 들어가는 입구
▲ 성이스트반 성당
▲ 영웅광장 - 헝가리 정착 1000년응 기념하여 1896년에 세워진 기념비가 있는 광장이다. 헝가리 수도인 부다페스트를 대표하는 광장이자 시내의 중심지이다. 조각가 지자라와 건축가 쉬케단츠에 의해 디자인되어 1929년에 완성되었다. 36m의 원주기둥 꼭대기에는 천사 가브리엘이 서 잇고, 밑의 받침대에는 헝가리의 각 부족을 이끄는 7명의 지도자들이 있다. 원주 모양의 양옆의 열주에는 헝가리왕의 상들이 쭉 늘어져 있다. 이 기둥을 기준으로 반원의 형태로 주량이 2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에는 헝가리의 역대 왕과 영웅들이 연대순으로 조각되어 있다.
▲ 헝가리 국회의사당 - 부다지역에서 바라본 헝가리국회의사당의 야경 <이상 사진 = 김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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