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월미알몸마라톤대회 “도전을 했느냐? VS 완주를 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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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월미알몸마라톤대회 “도전을 했느냐? VS 완주를 했느냐?
  • 이경식 기자
    황오석 객원기자
  • 승인 2017.12.1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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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알몸마라톤대회 단체참가 '안산 동수야1212'

 제5회 월미알몸마라톤대회가 17일 오전 10시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참여한 500여 달리미들은 모두 강추위와 바람에도 아랑곳 않고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 완주했다.

 이날 안산에서 단체로 참가한 동수야 1212 총무 장재일(45)씨는 “안산에 있는 수영장 팀으로 참가한 여러 가지 대회에서 올해를 보내면서 마지막 이벤트로 제5회 월미알몸마라톤대회를 선택했다”며 “오늘 참가한 팀원 12명 중 37세에서 63세까지의 회원들이 오는 참가한 팀원 12명이다. 월미알몸마라톤 5년동안 처음 참가하는 대회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참가 팀원 중 이번 대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박찬희(41)씨는  결승테이프를 끊으면서 “오랜만에 뛰는 마라톤이다. 뛰고나니까 너무 좋다”며 “그래서 그런지 상쾌감도 있다”며 “남들보다 늦은 기록이지만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씨는 “오늘 마라톤을 뛴 것처럼 도전을 했느냐? 완주를 했느냐? 그리고 매순간 그것을 즐겼느냐?”며 “이것을 인생의 마지막에 자문할 수 있는 2018년을 만들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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