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누적 적자"...인천 자동차 산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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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누적 적자"...인천 자동차 산업 위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7.12.12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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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 인천 자동차 사랑운동 캠페인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에 본사를 둔 한국지엠은 지난 3년간 2조 원 가까운 누적 적자와 지속되는 판매 부진으로 고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로 인해 인천지역 협력 업체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등 인천 자동차 산업에 위기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지난 9월 인천지역 170개 기관·단체·업체들은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를 결성, 10개 군·구청을 지난 10월부터 순회하며 인천 자동차산업 발전과 자동차 사랑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한편 내년 인천 지자체 관용차 수요량 약 150대를 지역 자동차로 구매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다.

 또 한국지엠 1차 51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체감사항을 확인한 결과, 공장 가동률 하락세가 멈췄고, 공장 가동률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각 지자체들의 전기자동차 조달청 조기등록 요구에 한국지엠 측도 전략 전기자동차인 쉐보레 ‘볼트’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한 조달청 등록을 서둘렀다.

 협의회 관계자는 “한국지엠이 철수설 등 대외적인 문제로 고전해 왔다”며 “지역 내 다양한 활동이 더해져 부진의 깊은 터널을 빠져나온 것은 꽤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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