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섬, 백령도" 미국 뉴욕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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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섬, 백령도" 미국 뉴욕에서 선보인다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7.12.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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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최용백 12월14일까지 아트헬릭스갤러리에서 '한국 현대사진작가 14인전'에 참가

최용백 작가의 백령도 시리즈<사진제공=최용백 사진직가>

“인천의 섬, 백령도”의 아름다운 모습이 미국 뉴욕에서 전시된다.

사진작가 최용백(한국환경사진연구소 소장)씨가 12월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아트헬릭스 갤러리(Arthelix Gallery)에서 ‘소환된 기억의 재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한국 현대사진가 14인전’ 기획전에 참가해 ‘백령도’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최용백 사진작가가 이번 전시에 내놓은 작품이 ‘백령도 시리즈’이다.

최 작가는 “백령도가 가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백령도를 평화의 상징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백령도의 자연, 그것을 눈에 보이는 여러 빛을 배제한 채 강렬한 흑과 백의 대조를 통해 원시적인 섬, 태초의 원형을 상상케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특정 시간의 포착을 통해 위대한 자연의 면모를 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극적으로 드러나는 강렬한 흑백대비가 주는 충격, 거대하게 솟아오른 또 무한히 떨어지는 자연에 대한 압도감과 그에 따른 경외심...등 이다.

오연주 전 한중문화관 학예연구사는 백령도 시리즈에 대해 “이 시리즈는 얼핏 한 폭의 수묵화 같다. 처음 봤을 때 단번에 조선중기의 천재화가 겸재 정선의 ‘박연폭’이 떠올랐다. 먹과 여백의 대비를 한껏 살린 거장의 그림이 300년이 지난 오늘날 가장 현대적 예술매체인 사진에 의해 재탄생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백령도 실루엣시리즈는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2013), 가나인사아트센터(2016), 한중문화관 갤러리(2016)에서 개인전을 통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최용백 사진작가는 인천재능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과, 초당대학교 사진영상학과, 가천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포토그라피 전공(석사)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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