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지역 저수지 약 42% 농업용 수질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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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지역 저수지 약 42% 농업용 수질기준 초과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7.12.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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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과 저수지 환경정화및 수질개선 계획 동시 추진

인천 강화지역 저수지 가운데 42% 정도가 농업용 수질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농어촌공사가 발표한 2016년 농업용 저수지 수질측정 결과에 따르면 강화지역 31개 저수지 중 13개소가 농업용 수질기준을 초과했다는 것.

이에따라 인천시는 농업 가뭄 피해의 항구적인 대책인 한강물 끌어오기 사업과 수질기준 초과 저수지 환경정화 활동 및 수질개선 계획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수지의 시설관리자, 수리계·해안쓰레기 투입 인력, 저수지 인근지역의 새마을 단체, 환경단체 등 민간 자생단체와 연계한 환경정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또 저수지 수질검사 주기 단축과 분석결과 모니터링을 통한 유연한 수질 오염 개선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강화지역은 농업용수 공급을 저수지에 의존해왔다. 넓은 농경지에 비해 발달된 하천이 없어 빗물을 받아 활용하는 저수지 시설이 많은 곳이다.

그런데 2014년부터 연속된 가뭄으로 저수지 물이 말라왔고 우기시 유입된 각종 오염물질은 퇴적과 부식을 반복해 저수지 수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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