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파주캠프로 이전·새 단장
상태바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파주캠프로 이전·새 단장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7.12.11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북부 대표 성교육 전문기관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체인지업캠퍼스 내에 새로운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었다.

경기도는 11일 오후 체인지업캠퍼스 경기 파주캠프 내 공연장에서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 이전 및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도의원 및 파주시를 지역구로 한 도의원, 경기도 홍보대사 아웃사이더 등을 비롯한 한국성문화센터협의회, 청소년단체, 교사, 학생 등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07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문을 연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0년 간 북부지역 아동 청소년들이 건전한 성(性)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험관 성교육, 찾아가는 성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그간 기존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보수·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돼왔고, 이에 경기도는 기존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체인지업캠퍼스 파주 캠프 내로 시설을 이전하게 됐다.

새롭게 이전·단장한 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생명·문화·건강·소통·관계 등을 주제로 각각의 교육 공간을 구성했다.

무엇보다 기존 일반적인 전시장이나 딱딱한 교육장의 이미지를 벗고 편안하고 따뜻한 일상 생활공간으로의 느낌을 가지도록 하는데 주력했다. 도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보다 자유롭게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체인지업캠퍼스 파주캠프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곳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체인지업캠퍼스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유익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진흥 행정2부지사는 “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건강한 청소년 성 인식 정착을 위한 경기북부의 새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도 차원에서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