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놀이터 조성에 참여한 상정초등학교 학생들과 나무와 숲 어린이집 원생 등도 참여했으며, 어린이 59명의 핸드프린팅을 ‘황동’으로 제작한 기념비 제막식이 같이 열렸다.
부평구 참여놀이터는 아이들이 최대한 몸을 움직여 만지고 기어오르면서 모험심을 키우고 위험조차 스스로 경험 할 수 있는 ‘모험놀이터’이자 ‘아동주도형 놀이터’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놀이시설물보다 지형과 돌, 나무, 흙 등의 자연재료를 이용해 기어오르기, 미끄럼타기, 동굴통과하기, 원두막에서 낮 잠 자기 등 10여개 놀이주제 즐길 수 있게 조성했다.
보호자는 아이들의 놀이에 개입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 놀이를 선택하고 규칙을 만드는 과정 모두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해, 창의성과 책임감, 협동심, 사회성을 배울 수 있다.
부평구는 참여놀이터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관리하고 구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주민중심의 자발적인 관리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책무”라며 “앞으로 제2~3호 참여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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