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화수2동은 20일 화수동 쌍우물 일원에서 주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12회 쌍우물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쌍우물보존위원회 안재성 회장과 주민 200여명,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삼배, 축문낭독, 제배의 순으로 진행됐다.
화수동 쌍우물은 지날 19세기말 화도진지에 주둔하던 병사와 인근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했던 유서 깊은 우물로, 60년대 도시개발로 1개의 우물이 메워졌으나, 2015년 6월 50여년만의 재현 공사를 실시해 현재는 다시 2개의 우물로 복원해 쌍우물의 역사적 의미를 되찾았다.
한편, 행사에 앞서 동구 화수2동은 제14회 동민의 날을 맞아 동민의 날 기념식과 지역발전에 공로가 많은 주민에게 동민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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