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도덕적 해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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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도덕적 해이' 심하다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7.10.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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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국회의원이 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임직원 징계 현황'자료분석결과...2102년 이후 현재까지 306명 징계

한국수력원자력의 도덕적 해이가 매년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실효성있는 대책마련이 요구되고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경욱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인천연수구을)이 한수원에서 제출받은 ‘임직원 징계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올 8월까지 한수원 소속 임직원 306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고리원전 납품비리로 2012년 관련자 82명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고 2013년 62명, 2014년 49명, 2015년 56명, 2016년 37명에 이어 올해 20명이 징계를 받았다.

징계사유 중에는 ‘업무처리 부적절’이 1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풍 향응수수’는 93명, 성희롱 등 ‘부적적한 처신’이 4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징계는 비교적 가벼운 처분인 견책이 전체의 41.2%인 12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임조치는 61명이 된 것으로 집계됐다.

민 의원은 “한수원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는 매적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비위 직원에 대해 제식구 감싸기식으로 대처하지 말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의가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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