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김과 함께 떠나는 카메라 여행 - 그리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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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김과 함께 떠나는 카메라 여행 - 그리스 2
  • 김민식 사진기자
  • 승인 2017.09.26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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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지 그리스 - 메테오라(Meteora)

 메테오라(Meteora)는 그리스어로 “공중에 떠 있다”라는 뜻으로 바위들의 평균 높이는 300m이며, 가장 높은 곳은 550m에 이른다.

 그리스 수도 아테네시 북쪽으로 약 400km 떨어진 테살리아 지방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메테오라라고 불리는 이곳은 기둥 모양으로 우뚝 솟은 거대한 사암으로 이루어진 바위들과 그 정상에 세워진 그리스 정교회의 수도원들이 있는 곳이다.

 14세기에 처음 세워져 전성기인 16세기에는 24개의 수도원이 있었으나 현재는 수도원 5곳과 수녀원 1곳이 남아있다.

 속세와 차단하기 위해 올라가는 길이 없어 물자 보급과 사람들의 출입은 도르래를 이용해 끌어올리는 방법뿐이었다.

 수도원들은 비좁은 터에 세워져 있음에도 예배당은 물론 수사들의 개인 기도실과 교회당, 도서관과 휴게실, 유골 당까지 갖춘곳도 있다.

 내부에는 비잔틴 양식의 문화유적들이 많이 있는데 16세기에 제작된 프레스코 화들이 있다.

 예수 탄생과 재림, 성모의 죽음, 가나의 혼인잔치, 사마리아 여자 등 다양한 내용의 프레스코 화들은 보존 상태가 좋고 예술적인 높은 수작들이다.

 높은 수도원에서 내려다보면 압도적인 느낌을 받는 절경이고, 반대로 마을에서 언덕으로 올라가면서 올려다보는 수도원들도 벅찬 감동을 느끼게 한다.

 시내산 수도원과 모세산 정상으로 이르는 3000계단과 마찬가지로, 수직에 가까운 언덕에 수도사들이 기도하면서 돌 하나하나를 날라서 건축한 수도원이다.

 교파를 떠나서 하나님 앞에서의 자세를 다시 묵상하게 하는 성지이다.

▲ 기암절벽위에 우뚝 솟아있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그리스 정교 수도원
▲ 루사누 수도원과 저 멀리 성 니콜라스 아나파스사스 수도원
▲ 거대한 바위산으로 둘러 쌓여있는 칼람바카 시내가 내려다보이고 있다.
▲ 메갈로 메테오라 수도원에 가기위해 계단을 오르는 사람들
▲ 성당 안은 촬영이 금지라 밖에 있는 성화만 촬영을 하였다.
▲ 높은 바위마다 지어져있는 수도원들의 모습이 정말 경이롭고 감탄사가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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