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지만 항시 먼 인천 바다' 인천시민들에게 열린 바다로 바뀐다
상태바
'가깝지만 항시 먼 인천 바다' 인천시민들에게 열린 바다로 바뀐다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7.09.18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18일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구상 최종 보고회 가져...2035년까지 단계별 조성

가깝지만 항시 멀게만 느껴졌던 인천 바다가 인천시민의 바다로 거듭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시는 18일 2035년까지 경인항 등 친수거점 6곳을 중심으로 해양문화 생태 레저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 구상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기본구상에는 인천시민참여단에서 제안한 미래비전 ‘시민에게 열린바다, 미래세대를 위한 인천’을 계획에 반영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인항 내항 송도 소래 영종 강화의 6개 친수거점을 선정했다. 이 역할 강화를 위해 24개 친수공간 활용지역을 선정해 새로운 가치창출 공간으로 구상했다.

6개 친수거점<사진제공=인천시청>

24개 친수공간 가운데 7개지역을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영종도 거잠포 지역은 일·출몰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공간을 조성한다.

연수구 아암도는 아암전망대와 인공해수욕장을 조성하고 청라일반산단 해안변은 철책을 철거하고 시민개방형 전망초소와 보행데크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소래 해넘이 다리 인근과 동구 만석부두, 화수부두는 해양보행데크를 설치해 포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러한 구상이 실현되기 위해선 중앙정부와 군부대 등 관계기관의 협조가 관건이다.

이와관련 시는 “재정부담 완화를 위해 국비확보 및 203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중앙정부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 협업을 추진하고 전담조직 신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