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병원인 백령병원에 내과전문의가 배치된다.
인천시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내시경이 가능한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채용해 오는 15일부터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의료원 분원인 백령병원은 2014년 30병상 규모로 최신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신축 이전해 매년 공중보건의사 7~8명을 파견하고 있지만 공중보건의사는 1년마다 교체돼 연속성을 갖고 주민들을 진료하는데 한계점이 있었다.
시는 이런 도서주민의 애로사상을 수렴해 이같이 내과전문의를 채용, 배치하게됐다.
새로 배치된 내과전문의는 앞으로 기존에 근무중인 의료인력과 협진으로 백령주민은 물론 대청 소청지역 이동진료를 통해 소화기질환 및 고혈압 당뇨를 비롯해 만성질환ᄌᆞ 관리와 주민건강검진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도서지역주민 응급상황 발생시 적정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시설과 인력지원 등 공공보건의료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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