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멸종위기의 천연기념물 저어새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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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멸종위기의 천연기념물 저어새를 만나다
  • 성기덕 객원사진기자
  • 승인 2017.09.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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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의 천연기념물 저어새를 만나다!!

 저어새는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다. 이 멸종위기의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최근에 인천 영종도 부근에서 무리지어 다니는 것을 우연하게 발견되어 촬영했다.

 저어새는 세계적으로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2400여 마리만 서식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 되어있다.

 번식은 한국을 비롯한 서해안의 무인도서에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여 마리 정도 발견된 적은 있어도 최근엔 이렇게 많이 200여 마리 이상 무리지어 서식하는 것을 본적이 없었다.

 제주도가 저어새 월동지의 북방한계선에 해당한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인천영종도에서 이리 많은 무리가 발견된 것은 기후변화 일거라고 추측이 된다.

 저어새는 생김새가 독특하여 멀리서 보고서도 단번에 구별할 수 있다. 채식 모습은 주걱처럼 생긴 부리를 얕은 물속에 넣고 좌우로 저으면서 먹이를 찾는 특별한 습성 때문이다 그래서 저어 새 라고 부른다고 했다. 꼭 그 모습이 나룻배의 사공이 노 젓는 모습과 흡사하다. 먹이로는 작은 물고기나 조개류 올챙이 등 동물성 먹이를 잡아먹는다.

 영어 이름도 ‘black-faced spoonbill’이라 불리는데 ‘검정색 얼굴을 가진 숟가락 부리’라는 의미다. 저어새 -세계적 멸종위기 종 (천연기념물 조류의 세계)

 영종도는 행정적으로 인천시에 속 한다, 문화재청은 이번기회에 인천 강화도 갯벌뿐 만아니라 영종도도 천연기념물로 지정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 무리지어 먹이사냥 하는 저어새
▲ 무리지어 먹이사냥 하는 저어새
▲ 쉼터로 이동하는 저어새 무리
▲ 쉼터로 이동하는 저어새 무리
▲ 쉼터에서 쉬는 저어새
▲ 주위가 위험한지 확인 차 비상하는 저어새
▲ 저어새 관찰결과 대열을 지면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도 정해진 규칙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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