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양사 재조명 하는 '해양의 도시 인천'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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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양사 재조명 하는 '해양의 도시 인천' 특별전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7.09.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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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9월12일부터 10월29일까지

인천 해양사를 재조명하는 ‘해양의 도시 인천’ 특별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9월12일부터 10월29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인천 해양사의 주권적 해석과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양의 도시 인천’ 특별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전시회는 바다를 보는 눈, 1부 세계와의 조우, 2부 바다를 향한 외침, 3부 바다의 정원, 세계의 앞바다 인천으로 구성됐다.

<사진제공=인천시립박물관>

1883년 개항 이후 우리 민족의 바다 역사 대부분이 인천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근·현대가가 증거하고 있다.

인천이 동서양의 다양한 국가들과 통상수호조약을 체결해 조선의 주권국가임을 대외에 알리고 인정받은 곳이고 관세를 부여하는 해관, 등대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해양 주관을 우리 힘으로 지켜내고자 강화도에 ‘조선수사해방학당’을 설치, 최초로 해군 생도를 양성했다.

열강에 맞서 바다를 지키겠다는 큰 뜻을 품고 양무호를 도입한 곳도 인천이며 이 함을 이끈 국내 최초 함장 역시 인천사람 ‘신순성’이었다.

바다자원을 활용하는 해양산업이 시작된 곳도 인천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 산지인 주안염전의 개설, 임해유원지 월미도와 조탕, 국내 최초 수죽관의 개장과 해수욕장 등도 모두 인천에서 비롯됐다.

인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이 시민들에게 인천의 해양 역사를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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