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미(23·하이원리조트)가 프로데뷔 첫우승을 차지했다.
박보미는 9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웨이하이포인트(파72/612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이지후(24·유진케미컬)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박보미는 선두에 한타 뒤진 채 맞은 18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여세를 몬 박보미는 연장 1차전에서 승부를 갈랐다.
상대 이지후가 세컨샷을 그린벙커에 빠트린 틈을 놓치지않고 공을 그린 위에 올렸다.
이지후가 파 퍼팅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보기 버팅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박보미가 파퍼팅을 깔끔하게 넣으면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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