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우승...14언더파 202타
여고 3년생이 국내 여자프로골프대회를 접수했다.
그 주인공은 최혜진(18·학산여고3).
최혜진은 2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CC(파72/637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보기 하나 없는 깔끔한 경기를 펼치며 끝까지 추격한 김지현(26·한화)과 조정민(23·문영그룹)을 제치고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무대에서 우승을 일구는 쾌거를 거뒀다.
최혜진은 5번홀(파4)에서 티샷으로 볼을 그린의 홀컵 가깝게 붙여 이글을 잡아 기세를 올린 뒤 16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성공시키며 14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라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앞으로 최혜진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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