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로 답답한 지금, 독자들은 어떤 책을 선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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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로 답답한 지금, 독자들은 어떤 책을 선호할까?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7.04.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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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예스24

국내외 좋지 않은 일들로 한해를 시작한 올해 최근 독자들은 어떠한 책을 통해 위로를 받으며 미래 희망과 자기발전을 이어가는지 알아봤다.

13일 예스24에 따르면 우선 이달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말과 글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언어의 온도'가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스스로를 훈련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도서들이 대부분 상위권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또, 대선을 앞둔 가운데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는 세 계단 하락해 6위에 자리했으며, 대선주자들의 경제공약 키워드로 자주 거론되고 있는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은 20위에 자리했다.

나를 사랑하게 되는 자존감 회복 훈련 도서인 '자존감 수업'이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성공한 200인의 기적의 습관을 소개하는 '타이탄의 도구들'은 두 계단 상승해 7위에 자리했다. 방대한 분량의 문서를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독서 습관을 소개하는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은 9위로 올라서며 새롭게 순위권에 등장했다.

특히 공지영 작가의 단편소설 모음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는 지난주 순위권에 첫 등장해 일곱 계단 뛰어올라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외국어에 대한 관심도서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어 공부 독학 노하우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가 지난주와 같은 4위를 유지했으며, 영어회화 초보자들을 위한 학습서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두 계단 내려가 8위에 머물렀다.

이러한 가운데 인기 스포츠 만화 시리즈 신작 '하이큐!! 24'가 열한 계단 훌쩍 상승해 5위에 올랐고, 그림책 작가 백희나의 '알사탕'은 12위로 지난주보다 일곱 계단 내려갔다. 2016 하반기 GSAT 출제경향이 반영된 '2017 해커스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실전모의고사'는 13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장편소설 '기린의 날개'는 네 계단 오른 14위로 순위권에 계속 머무르고 있다.

일과 사랑 그리고 인간관계를 술술 풀어주는 심리대화법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는 15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으며, 영어 단어와 문법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는 공무원 수험서 '이동기 영어 기적의 특강'은 16위에 자리했다.

류시화 시인의 인생과 사람에 대한 성찰이 담긴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는 17위로 재등장했다. 만화 ‘보노보노’ 속 어른들을 위한 위로의 문장들을 소개하는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는 18위로 순위에 첫 등장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30대를 살고 있는 보편적인 여성들의 일상을 재현한 '82년생 김지영'은 19위로 순위권에 다시 올랐다.

한편 전자책 순위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연영가'가 1위에 올랐다. 성인 로맨스 소설은 '크고 아름다워'와 '뒤바뀐 신부'가 각각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세계 최연소 맨부커상 수상 작가인 엘리너 캐턴의 데뷔작 '리허설'은 4위로 출간 후 첫 진입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언아더 헤븐'과 '마지막 유혹'은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울적한 순간 나를 지키는 회복습관을 소개하는 '감정 청소'가 7위를 기록했고, 성인 로맨스 소설 '13일의 금요일'은 여섯 계단 내려가 8위에 자리했다. 김승환 교육감이 들려주는 헌법 이야기 '헌법의 귀환'이 9위에 오른 가운데 성인 로맨스 소설 '마귀 1'은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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