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났어도 소래포구 어시장 '영업 그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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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났어도 소래포구 어시장 '영업 그대로 합니다'
  • 엄홍빈 기자
    사진 김민식 기자
  • 승인 2017.03.22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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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 입지않은 상점들...손님 기다리고 있다.

“화재가 났어도 소래포구 어시장, 영업은 그대로 합니다”

수도권의 명물 어시장인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어시장’이 큰 불로 인해 영업을 못하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지만 다행히 피해를 입지않은 상가들이 가게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화재 피해를 입지않은 점포에서 상인들이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김민식기자>

22일 오후 현재 소래포구 어시장 화재 장소 인근에 있는 젓갈시장 점포와 일반수산물 점포 등 70여개소가 정상영업을 하고 있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다.

또 재래어시장 건너편에 있는 종합어시장내 400여개 점포와 주변 일반횟집 및 상가등 80여개 상점도 문을 열고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소래포구 화재뉴스가 언론에 집중보도되면서 관광객들이나 단골손님들이 소래포구 영업이 중단된 것으로 믿고 발길을 돌리지 않을 까 이곳 상인들은 우려하고 있다.

좌판에 생선 등을 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상인들.<사진=김민식기자>

이같은 우려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화재사로로 어시장 일부가 소실되었지만 화재 피해가 없는 상가들은 정상영업하고 있다”면서 “소래포구 어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다시 상인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천시는 소래포구가 정상 영업중이라는 사실을 적극 나서서 홍보하는 등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와함께 이번 화재를 계기로 소래포구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속한 시설복구와 함께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수인선 연계 ‘기차여행 관광상품 개발’ ▲소래역사관 문화관광해설사 상시 배치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강화 등 다양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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