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천지역 철도변 근대산업발전 테마구간으로 적극 발굴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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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인천지역 철도변 근대산업발전 테마구간으로 적극 발굴 활용해야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7.01.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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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경기및 인천의 철도변 근대건조물 보전과 지역적 활용방안' 보고서 통해 밝혀

경기도 양평군, 부천시, 인천시 중구 등 경기 인천지역 철도변의 근대건조물이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고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어 근대산업발전 테마구간으로 적극 발굴 활용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 인천지역의 철도변 중심으로 근대건조물 현항과 특성을 분석하고 철도변 근대건조물 보전 활요방안을 제안한 ‘경기 및 인천의 철도변 근대건조물 보전과 지역적 활용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경기 인천지역을 지나는 경인선 수인선 경부선 경의선 경원선 수여선 중앙선 경춘선 등 8개 주요 철도를 중심으로 철도변 1km 반경내 근대 건조물을 건축대장을 바탕으로 분포를 파악하고 기존의 예비 근대건조물 리스트와 비교했다.

 

시계방향으로 양평군 구둔역, 수원시 부국원, 고양시 일산역 <사진제공=경기연구원>

분석결과 일제 강점기와 그 이전 건립 근대건조물은 양평군,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부천시,인천시중구에 다수 분포된 것으로 파악돼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실태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변의 도시공간은 역과 철도 개통을 시점으로 도시 구조의 변화 양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철도변의 근대 건조물은 유통, 교통 거점으로 산업적 특성과 근대 시대성을 반영한다.

경기와 인천의 철도는 산업 물류유통의 핵심으로 주변 산업지원시설 및 상업시설 주거시설을 나누는 도시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남 연구위원은 이지역 철도변 근대건조물 보전 활용방안으로 ▲철도변별 근대산업발전 테마구간 발굴 및 지역자원화 ▲경기도 상징적 자산으로서 집합적 근대 건조물 추출 및 시범사업운영 ▲지차체 차원의 철도변 유휴공간과 근대건조물 활용방안 마련 ▲사업주체간 협조체계 구축 ▲지속성 공익성 확보한 유지방안 마련등을 제시했다.

남 연구위원은 또 지자체 차원에서 근대 건조물과 철도변 유휴공간 간 연계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이는 전국 철도 유휴부지 23%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고 높은 인구밀집도를 감안할 때 수도권내 유휴부지 실태조사는 저비용으로 공용공간 공급을 위한 기반 자료를 도출할 수 있다는 취지이다.

남 연구위원은 “세계문화유산이나 지정문화제 같은 기존의 지역문화재와 연계를 통한 활용방안도 강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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