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2시40분경 청룡회관 관리병인 유 일병이 근무중, 안색이 좋지 않고 식은땀을 흘리다 우측 발쪽에 통증을 호소하는 A(50ㆍ남)씨를 발견, 신속하게 관리관과 119구조대에 연락했다.
이후 유 일병은 장병들과 강화 주민인 A씨가 고혈압을 앓고 있다는 것을 확인, 곧바로 체온 유지와 혈액순환을 위해 발과 다리를 마사지 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 119구조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A씨를 발견한 유 일병은 “관리병으로서 청룡회관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작은 관심이 지역주민의 안위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해병대 2사단 청룡회관 장병들은 만일을 대비해 현재 정기적으로 지역 소방서에서 응급조치교육과 소방구급 훈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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