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AI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총1천750억 투입
상태바
중기청, AI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총1천750억 투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17.01.13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750억,소상공인 1천억 안정자금 각각 지원

 중소기업청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AI 확산으로 피해가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1천75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육가공업업체 등 AI 피해 중소기업을 위해 75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AI로 인해 매출액.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35%의 기준금리를 1.05% 포인트 인하한 2.3%로 업체당 최대 10억 원(2년 거치 3년 상환)까지 7일 이내에 지원하게 된다.

 또 피해기업에 대해 이미 이뤄진 신·기보 보증 전액을 1년 간 만기연장하고, 신규보증 시에는 1.0% 이내의 보증료율을 적용하는 등 보증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가금류(닭.오리.계란 등) 관련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유통업체.음식점 등)에게는 1천억 원 규모의 AI 특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업체당 최대 7천만 원(금리 2.0%, 2년 거치 3년 상환)까지 지원하며, 대출과정에서 신용보증서가 필요한 경우에는 AI 특례보증을 통해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 중기청은 AI 피해 비상대응반을 구축, 기업의 피해현황 실태조사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접수받아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중소기업청은 AI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돕고자 인천지역 양계협회, 제과협회 등을 방문해 건의 사항을 적극 청취할 예정이다.

애로 및 건의사항이 있는 기업들은 서울지방청(02-2110-6370),부산지방청(051-601-5191),인천지방청(032-450-1142),대구.경북지방청(053-659-2264) 등 전국 12곳 지방청 애로신고센터에 관련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