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알몸마라톤 여자부, 용인에이스 이미경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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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알몸마라톤 여자부, 용인에이스 이미경씨 ‘우승’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6.12.1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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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월미알몸마라톤대회 여자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는 이미경 선수. <사진=고상규 기자>

제4회 월미도알몸마라톤대회 여자부 우승은 ‘용인에이스’ 이미경(50·용인)씨가 차지했다.

이씨는 18일 오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알몸마라톤대회에서 7Km코스를 29분 5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씨는 마라톤 동호회 용인에이스의 회원으로 5년 경력의 베테랑 마라토너다. 우연히 인터넷을 검색하다 출전까지 하게 된 그는 올해로 50세에 자녀 2명을 둔 주부다. 하지만 외모는 30대 후반으로 보일만큼 동안이다.

국내 각종 마라톤대회를 빠짐없이 출전하며 수많은 입상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지난 3회 대회서 간발의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안타깝게 놓친 우승에 대한 미련으로 재출전한 그는 남자부 우승자와 4분여 밖에 뒤지지 않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 3회 대회 당시 44분의 기록으로 3위를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우승을 해 너무 기쁘다”며 “내년 대회에는 우승도 좋지만 지금 기록보다 더 좋은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자신과의 싸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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