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알몸마라톤 남자부, 번개 이병도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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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알몸마라톤 남자부, 번개 이병도씨 ‘우승’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6.12.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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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월미알몸마라톤대회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이병도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며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고상규 기자>

제4회 월미도알몸마라톤대회 남자부 우승은 ‘번개’ 이병도(32·서울 당산동)씨가 차지했다.

이씨는 18일 오전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알몸마라톤대회에서 번개 같은 스피드로 7Km를 25분 59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씨는 출발부터 선두로 치고나가며 초반 속도를 그대로 유지, 2Km지점 이른바 껄떡코스에서 승부를 갈랐다. 체력만큼은 자신 있다는 그는 젊은 나이에 비해 마라톤 경력 10년의 베테랑 마라토너다

내년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와 함께 출전한 그는 전국 마라톤 동호회 ‘휴먼레이스’회원이다. 동아마라톤을 비롯해 각종 대회입상 경력을 가진 그는 알몸마라톤은 첫 출전이지만 그간 닦은 실력으로 이번 처녀 대회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우승을 해 너무 기뻐요.  제가 내년에 결혼을 하거든요. 기념하기 위해 결혼할 여자친구와 함께 참가했습니다. 여자친구도 여자부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라고 자랑하면서 “내년대회에도 꼭 참가해 2연패를 달성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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