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 이종석, 운명을 개척하는 히어로의 모습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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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 이종석, 운명을 개척하는 히어로의 모습 그려내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6.09.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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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 극본 송재정/연출 정대윤) 12회에서는 웹툰 더블유 34권을 통해 자신이 만화 주인공임을 자각한 강철(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 MBC 'W' 캡처>
 강철과 오연주(한효주 분)는 더블유의 작가인 오성무(김의성 분)이 진범에게 얼굴을 빼앗긴 것을 확인했다. 강철은 박수봉(이시언 분)의 도움으로 34권 이후의 내용과 자신이 오성무에게 보낸 편지, 오성무와 해피엔딩을 위해 계획한 스토리를 확인했다.

 강철은 흐릿해지는 자신의 손을 보며 걱정하는 오연주에게 오성무가 먼저 웹툰 세계를 자각한 진범에게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을 밝히면서 왜 이전 계획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했다.

 그는 오연주에게 다시 그림을 그려달라며 한철호(박원상 분)가 진범을 죽이도록 유도하고 강철과 오연주가 결혼하는 해피엔딩을 완성하도록 했다.

 강철은 웹툰과 현실이 독립된 두 개의 세계라는 것을 깨닫았다. 등장인물의 의지로 현실 세계 인물을 소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강철은 "지금부터 내가 나를 소환한다. 바로 여기 만화 속으로"라는 말과 함께 웹툰 세계로 돌아갔다. 한 회가 끝나면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 진범을 잡은 후 현실로 복귀했다.

 자신이 만화주인공임을 자각한 강철은 오연주와 힘을 합쳐 더블유의 맥락 있는 해피엔딩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히어로서의 역할을 멋지게 수행하면서 설정값을 넘어 자신의 운명을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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