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김지현 꺾고 우승
박성현(23·넵스)이 벌써 올 시즌 4승을 꿰찼다.
박성현은 22일 강원 춘천 라데나CC(파72/632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지현(25·한화)을 꺾고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이날 결승전에서 1, 2번홀에서 김지현에 앞서나가며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나갔다.
박성현은 그러나 5번홀과 7번홀에서 홀을 빼앗기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후반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앞서나갔다.
김지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1번홀에서 버디로 응수, 다시 승부에 균형을 맞춘 뒤 12번홀에서도 파를 기록하며 보기를 기록한 박성현에 앞서나갔다.
이때부터 분위기를 잃어버린 박성현은 16번홀까지 2홀차로 밀렸다. 남은 홀은 17, 18번홀.
그러나 박성현은 2홀을 모두 이겨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가 결국 승리를 따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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