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KLPGA 넥센 세인트나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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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KLPGA 넥센 세인트나인 우승
  • 엄홍빈 기자
  • 승인 2016.04.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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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벌써 시즌 3승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언샷을 하는 박성현 프로.<사진제공=KLPGA>
박성현은 24일 경남 김해 가야CC(파72·6856야드)에서 열린 KLPGA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김민선(21·CJ오쇼핑)과 조정민(22·문영그룹)을 1타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성현은 올 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과 삼천리투게더 오픈에 이어 이대회를 거머쥐며 시즌 3승을 가볍게 달성했다.

이날 2타차로 앞서던 박성현에게 최대의 위기는 17번홀 파3.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자칫 공동 2위그룹에게 공동선두를 허용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박성현은 3번째 샷이 홀컵 근처에 붙이면서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넘긴 뒤 18번홀에서 파로 마무리해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챔피언조에서 경쟁을 펼친 김민선은 18번홀에서 버디퍼트를 놓쳐 연장전에 갈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성현은 우승 뒤 SBS골프와의 인터뷰에서 “어느때 보다 기쁘다”고 밝힌 뒤 “이번 대회 우승의 원동력은 9번홀 서드샷이었다”고 회상했다.

박성현은 “장타에 대해선 그리 신경쓰지 않았고 퍼팅에 무척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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