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은 8일 부산시 기장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6591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ADT캡스챔피언십 2015'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그룹으로 출발한 오지현은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도약한 뒤 7~9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단독선두로 질주했다.
이어 10번홀에서도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는 괴력을 발휘하며 2위권과 타수차를 벌이면서 우승을 굳혔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원을 획득했다.
한편 2위는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하민송(19·롯데)과 김보경(26·요진건설)이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선두에 올랐던 고진영은 이날 2타를 잃어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4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