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22·넵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서 아쉽게 1타차 공동 2위에 그쳤다.
박성현은 18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GC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 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우승상금 30만달러)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청야니(대만)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서 3승을 기록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코스 최저타 10언더파를 적어내며 LPGA투어 직행 카드 획득에 파란불을 켰다.
하지만 박성현은 이튿날 2타를 잃고 주춤했지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결정적 순간에 버디 퍼트를 실수 하면서 우승 기회를 놓쳤다.
박성현과 함께 공동 선두로 챔피언조를 출발한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18)는 최종합게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4위롤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김세영(22·미래에셋)과 함께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양희영(26·PNS)은 10번홀부터 18번홀까지 9개홀 연속 버디를 적어내며 LPGA 연속버디 타이기록을 수립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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