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골퍼' 안신애(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수그룹 KLPGA 선수권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안신애는 13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7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해 이정민(23.비씨카드), 이민영(23.한화), 서연정(20.요진건설)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공동 2위로 시작해 경기 중반 단독선두를 질주했던 김민선(20.CJ오쇼핑)은 17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프로 데뷔 후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장수연(21.롯데)은 이날 4타를 잃고 4언더파 284타로 이승현(24.NH투자증권), 최유림(25.토니모리)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 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올랐던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는 이틀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2언더파 286타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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