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유소연, 하이원골프 우승…KLPGA 통산 9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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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유소연, 하이원골프 우승…KLPGA 통산 9승째
  • 이경식 기자
  • 승인 2015.08.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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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투어 멤머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 3번홀 버디 성공후 갤러리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유소연은 KLPGA 투어 약 2년 만에 출전해 통산 9승째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3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6,667야드)에서 열린 2015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천만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유소연은 최종합계 11언더파로 2위 장하나(23·비씨카드)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갤러리들과 함께 4번홀 페어웨이로 이동하는 유소연 <사진제공 = KLPGA>
 그동안 유소연은 지난 3월 유럽여자골프 투어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 없이 19개 대회에 8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면서 우수한 경기를 펼치고 있었다.

 최종라운드에서 유소연은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와 나란히 공동 선두(9언더파)로 출발해 1번홀(파4)을 시작으로 3번홀(파4), 5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유소연은 9번홀과 10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12번홀(파4) 버디, 1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장하나와의 격차를 벌렸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유소연은 잠시 흔들렸지만, 18번홀(파4)에서 안정된 파퍼트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윤선정(21·삼천리)은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면서 단독 3위를, 신인왕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시즌 5승에 도전했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1타를 줄이는데 성공,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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